(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오는 23일 오후 1시 의정부시 장암동 아일랜드 캐슬에서 '경기도 어르신 건강과 성(性) 문화축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노인의 성에 대한 인식 변화와 건전한 성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 경기도 노인 성인식개선사업 거점센터가 주관한다.
축제는 노인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 행사는 노인 동아리대회 '9988 톡톡쇼' 수상자들의 무대로 꾸며지는 식전공연에 이어 개회선언, 성 권리 선언문 낭독, 유공자 표창, 축사와 인사말 등 순으로 진행된다.
2부는 노인의 성 매개 감염 질환의 이해와 예방을 주제로 한 관객 참여형 연극 '딩동∼울려라, 실버벨' 공연과 초청가수 공연이 펼쳐진다.
행사장에는 상담부스, 건강부스, 질병 예방 캠페인 홍보부스 등 11개의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행사를 통해 건강하고 품격 있는 노인 성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노인 성 인식 개선에 대한 정책과 사업을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노인성인식개선사업 거점센터(☎ 031-840-5301)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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