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주민 200명 "동물화장장 건립 반대" 집회

입력 2018-10-19 14:47  

대구 서구 주민 200명 "동물화장장 건립 반대" 집회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대구 서구 주민 200여명은 19일 서구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서구 상리동에 각종 혐오시설이 들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주민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음식물 쓰레기 매립장, 분뇨처리장, 염색공단, 하·폐수 처리장으로 인해 상리동 주민은 밤낮없이 악취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제는 동물화장장까지 건립한다니 참혹하다"고 반발했다.
또 "상리동 주민도 대구시민"이라며 "더는 혐오시설로 고통받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서구청은 오는 26일 대구 첫 동물화장장 건축허가 심의를 앞두고 있다.


sunhy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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