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제12회 세계해양포럼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열린 해양스타트업 대회에서 한오션의 '인공 산호초를 이용한 해안침식 완화'가 최고상인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받았다.
해수부, 부산시, 부산일보사가 공동 주최한 이 대회는 올해 3회째 열렸다.
해양 관련 예비 창업자와 5년 이하 신생 스타트업 등 총 25팀이 예선을 통과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10팀이 본선에 올랐다.
한오션(대표 이광수)은 인공 산호초인 코랄셀을 이용해 해안침식을 완화하는 사업 계획을 발표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HHS(대표 한형섭)는 무선 뇌파 센서를 이용한 인공지능 기반 해양 근로자 안전 관리 시스템으로 부산시장상을, 라이프체어(대표 하진석)는 10초 구명조끼 기술로 부산일보 사장상을 각각 받았다.
수상업체들은 상금과 함께 센텀기술창업타운 입주 기회, 인큐베이팅, 후속 투자 유치 지원 등의 기회를 제공받는다.
지난해 수상팀은 대회 이후 관련 부처와 전문가들의 지속적인 지원을 받아 실질적인 매출 신장이나 창업으로 이어지는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해양수산부장관상을 받은 ㈜이뮤너스는 회계법인 삼정KPMG의 스타트업 지원 사업에 참여했고 부산시장상을 받은 케이에스티플랜트는 글로벌 오일메이저와 직수출 계약을 이루는 등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부산일보사장상을 받은 하버맥스는 울산항만공사의 해양기업 육성사업에 채택돼 지속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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