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대한가정의학회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가정의학회(WONCA) 세계학술대회에서 보편적 의료보장과 건강증진을 위해 환자들이 가장 먼저 접촉하는 지역 내 일차의료를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의 '서울선언문'을 채택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선언문은 보편적 의료보장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가정의학과 전문의들이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일차의료 강화만이 효율적이고 공평한 의료시스템 구축, 보편적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각국 정부는 취약계층 등이 적정한 비용으로 효과적인 일차의료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당부도 담겼다.
세계가정의학회는 전 세계 50만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가정의학 분야 전문 단체로, 2년마다 순차적으로 세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는 '미래의 일차의료는 가정의학 전문의에게'라는 주제로 지난 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닷새간 진행된다. 해외 석학들의 기조 강연을 포함해 220여개의 워크숍과 세미나, 총 1천700편의 연구결과가 공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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