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유타 울린 예렙코의 위닝샷…골든스테이트 1점 차 승리

입력 2018-10-20 14:33  

친정팀 유타 울린 예렙코의 위닝샷…골든스테이트 1점 차 승리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개막 2연승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유타 재즈에 1점 차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개막 2연승을 달렸다.
골든스테이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비빈트 스마트홈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24-123 1점 차로 승리했다.
전반까지 12점을 뒤지다가 3·4쿼터에 따라붙어 만든 승리였다.
개막전에서 오클라호마시티에 승리했던 골든스테이트는 기분 좋은 두 번째 승리를 거뒀고 유타는 1승 1패가 됐다.
전반전은 화력이 폭발한 유타가 우세했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들어 살아난 스테픈 커리를 앞세워 3쿼터 후반 3점 차까지 쫓아갔다.

유타는 조 잉글스의 3쿼터 종료 직전 버저비터 3점 슛으로 골든스테이트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고 4쿼터 초반 다시 10점 차까지 벌렸지만 골든스테이트는 이내 다시 따라붙었다.
4쿼터 1분 45초를 남기고는 커리의 3점 슛으로 122-12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제이 크라우더의 레이업 슛으로 유타가 다시 1점을 앞선 상황에서 6.1초를 남기고 골든스테이트가 공격권을 가져왔다.
케빈 듀랜트가 던진 회심의 슛은 림을 외면했지만 골밑에 있던 요나스 예렙코가 튕겨 나온 공을 다시 쳐서 0.3초를 남기고 골대 안에 꽂아 넣었다.
지난 시즌 유타의 유니폼을 입었던 예렙코는 이후 처음 만난 옛 동료들에게 비수를 꽂았다.
듀랜트가 38점, 커리는 고비마다 터진 3점 슛 5개를 포함해 31점을 올렸다.
유타에선 잉글스가 3점 슛을 무려 7개나 터뜨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밀워키 벅스와 토론토 랩터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도 나란히 개막 2연승을 달렸다.
밀워키는 26점을 올린 야니스 안테토쿤보를 앞세워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118-101로 승리했다.
토론토는 카와이 레너드(31득점)의 활약 속에 이번 시즌 동부 최강으로 꼽힌 보스턴 셀틱스를 113-101로 제압했다.

◇ 20일 전적
샬럿 120-88 올랜도
브루클린 107-105 뉴욕
뉴올리언스 149-129 새크라멘토
미네소타 131-123 클리블랜드
토론토 113-101 보스턴
멤피스 131-117 애틀랜타
밀워키 118-101 인디애나
골든스테이트 124-123 유타
LA클리퍼스 108-92 오클라호마시티
mihy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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