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의정부지역 명물인 부대찌개 축제가 20일 경전철 의정부중앙역 인근에서 개막됐다.
올해로 13회째인 이번 축제에는 동두천, 파주, 송탄 등 다른 지역 유명 부대찌개가 나란히 선보였다.
21일까지 열리는 축제 기간 부대찌개를 무료 시식하거나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온 가족 건강 요리경연, 어린이 마술쇼, 플리마켓, 숨은 벽화 찾기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부대찌개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생겼는지 정확한 기록은 없다. 다만 미군 부대가 많았던 의정부에서 유래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960년대 미군 부대에서 나온 햄과 소시지, 베이컨 등을 재료로 볶음 요리를 만들다가 단골이 늘면서 밥과 어울리는 요리를 찾았고 볶음을 찌개로 바꾸면서 '부대찌개'가 탄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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