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맑은 날씨 속 낙엽길 가을 정취 한창(종합)

입력 2018-10-21 16:06  

대구경북 맑은 날씨 속 낙엽길 가을 정취 한창(종합)
마라톤·인삼축제 등 다양한 행사에 수만명 몰려
특별귀화 케냐 출신 마라토너 '오주한' 레이스 기권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맑은 날씨를 보인 10월 셋째 휴일인 21일 대구·경북 지역 곳곳에서 열린 마라톤대회, 인삼축제 등에 관람객과 나들이객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대구·경북의 낮 최고기온이 영상 19~21도를 기록하고 구름 조금 끼는 비교적 맑은 날씨 속에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행락객 수만명이 곳곳에 마련된 낙엽길과 유명 관광지를 찾았다.
지난 19일 올해 첫 단풍이 든 대구 팔공산에선 공산댐에서 백안삼거리로 이어지는 팔공로와 팔공산순환도로에 드라이브 온 나들이객이 몰렸다.
경북 청송군 주왕산 국립공원, 소백산 국립공원에도 단풍이 한창 물드는 가운데 각각 수천명의 등산·행락객이 가을 산행을 즐겼다.
천년고도 경주에서 열린 '2018 경주 국제마라톤대회'엔 국내외 90명의 엘리트 선수, 마라톤동호인, 일반인 등 1만여 명이 참가해 풀코스와 하프코스, 10km, 5km 건강달리기로 나눠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이번 대회엔 케냐 출신으로 지난 7월 특별귀화 대상자로 선정된 마라토너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30·청양군청)가 한국인 '오주한'으로서 첫 대회에 출전했으나 출발선까지 섰다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곧바로 기권했다. 그는 경주 국제마라톤대회에서 3번(2011∼12년, 2015년) 우승했다.
제15회 2018 외국인 근로자 문화축제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경북 구미 금오산 광장에서 동남아, 중국 등 12개국 출신의 외국인 근로자와 내국인 1천500여 명이 참여해 열렸고, 이 자리에 최근 대한불교조계종 36대 총무원장으로 선출된 원행 스님이 참석해 치사를 했다.
지난 20일 개막한 영주풍기인삼축제에도 1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아와 풍년기원제와 풍기인견패션쇼, 마당극 등 참여·전시행사를 즐겼다.
제12회 대구화교중화문화축제가 열린 대구 중구 일대, 포항해병대 문화축제가 개최된 경북 포항시 형산강 일원 등에도 1천∼1만명의 주민과 관광객이 몰려 휴일을 보냈다.
또 민간주도형 길거리 모터쇼를 표방하는 '2018 대구 스트리트 모터 페스티벌'이 이날 중구 남산동 자동차골목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시민에게 올바른 자동차 튜닝 정보를 제공하고 상가 활성화를 위해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realis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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