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마지막날 남자 80㎏급 김훈 첫 경기서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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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한국태권도가 2018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시리즈 4차 대회 마지막 날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은 21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80㎏급 첫 경기에서 김훈(삼성에스원)이 막심 라팔로비치(우즈베키스탄)에게 11-15로 져 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남녀 4체급씩 총 8체급의 올림픽체급으로 사흘간 열린 이번 대회를 금메달 1개와 은메달 3개로 마무리했다.
금메달리스트는 월드그랑프리 통산 11번째 정상에 오른 남자 68㎏급 이대훈(대전시체육회)이 유일했다.
남자부에서는 58㎏급 김태훈(수원시청)과 80㎏초과급 인교돈(한국가스공사)이 은메달을 보탰다.
여자부에서는 49㎏급 심재영(고양시청)만이 메달을 땄다.
한국은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딴 개최국 영국에 이어 종합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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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리스트인 영국 태권도 '여제' 제이드 존스는 여자 57㎏급 결승에서 저우리쥔(중국)을 11-4로 누르고 개인 통산 8번째 월드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80㎏급에서는 올림픽랭킹 10위인 라울 마르티네스 가르시아(스페인)가 월드그랑프리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음달 22일부터 이틀간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에서는 올해 최강자를 가리는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대회가 열린다.
2015년부터 3년 연속 파이널 대회에서 우승한 이대훈은 4연패에 도전한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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