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롯데호텔이 친환경 캠페인 '리띵크'(Re:think)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캠페인명인 'Re:think'에는 불필요한 물건은 사지 말 것(Refuse), 쓰레기를 줄일 것(Reduce), 반복 사용할 것(Reuse), 재활용할 것(Recycle)을 뜻하는 4R 활동과 자연을 다시 한번 생각하자는 의미가 포함돼 있다.
롯데호텔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사회적 이슈가 된 플라스틱, 비닐 등의 사용을 최소화하고 식음과 객실, 환경관리 프로세스, 마케팅 등에도 친환경 시스템을 도입해 지속가능성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베이커리를 포함한 모든 식음업장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종이 빨대로 교체하고 비닐봉지를 대체할 종이 포장재를 개발 중이다.
일회용 포크, 나이프 등도 자연 분해되는 제품으로 바꿔 플라스틱 및 비닐 폐기물 줄이기 운동에 동참한다.
또 롯데호텔의 라이프스타일 호텔 L7은 페트병에서 추출한 실로 가방을 만들어 화제가 된 '플리츠마마'(PLEATS MAMA)와 함께 클러치 백을 제작했다.
L7은 'L7x플리츠마마 Re:think' 패키지 등 마케팅 상품으로 클러치 백을 활용하고 있다.
한편, 롯데시티호텔과 L7의 모든 체인에서는 욕실 어메니티도 천연 재료를 주원료로 한 친환경 브랜드의 제품으로 바꿀 예정이다.
롯데호텔은 친환경 활동을 꾸준히 지속해 왔다.
2013년부터 사단법인 미래숲과 공동 진행해 온 친환경 프로젝트 '띵크 네이처(Think Nature)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우리나라 황사의 주요 발원지인 중국 내몽고 쿠부치 사막에서 사막화 방지 조림사업에 동참해 함께 나무를 심기도 하고, 객실 내 침대 시트나 수건을 매일 세탁하지 않고 재사용해도 좋다는 의사를 표시하는 '그린카드'를 통해 절감되는 비용을 매년 미래숲에 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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