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산림협력회담 오전 전체회의 종료…공동방제 일정 등 논의(종합)

입력 2018-10-22 11:10  

남북 산림협력회담 오전 전체회의 종료…공동방제 일정 등 논의(종합)
北 "소나무처럼 흔들림없이"·南 "추수 계절맞아 결실 기대"



(개성·서울=연합뉴스) 공동취재단 이정진 기자 = 남북은 22일 개성에서 산림협력회담을 열고 소나무 재선충 공동방제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남북은 이날 오전 10시 5분부터 29분까지 24분 간 개성공단에 있는 공동연락소에서 산림협력회담 전체회의를 열고 소나무 재선충 공동방제 일정과 북한 양묘장 현대화 방안, 상태계 보호 및 복원을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남북은 이후 수석대표 회의 등을 통해 논의를 계속할 전망이다.
북측 단장인 김성준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부총국장은 전체회의 모두발언에서 남북 정상이 판문점회담에서 함께 심은 소나무를 언급한 뒤 "소나무처럼 외풍과 역풍에도 흔들림 없이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9월 평양공동선언을 성실히 이행해 나간다면 민족이 바라는 좋은 기대, 성과들이 더 이룩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박종호 산림청 차장도 "추수의 계절을 맞이해 우리가 평양정상회담과 고위급회담에서 결정된 의제들이 협력하는 자세로 잘 결실을 보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번 회담에는 남측에서 박종호 차장을 비롯해 임상섭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 김훈아 통일부 과장이 참석했다. 북측은 김성준 부총국장과 최봉환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부국장, 손지명 민족경제협력위원회 참사로 대표단을 구성했다.
이번 회담은 지난 15일 고위급회담에서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분야별 후속회담 일정을 정리한 데 따라 열리는 첫 회담으로, 지난달 문을 연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열리는 첫 당국 회담이기도 하다.
앞서 남북은 지난 7월 4일 첫 산림협력 회담을 하고 접경지역 병해충 공동방제와 방제지역 현장방문 등에 합의했고, 8월 8일에는 남측 인원이 금강산 지역을 찾아 북측 관계자들과 함께 병해충 피해 상황을 파악한 바 있다.
transi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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