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할머니가 손자에게 쓴 편지 형식 산문집 제작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파주에 있는 한빛고등학교 학생들이 해외 교류 학교에 위안부 피해를 알린다.
한빛고 국제교류동아리는 22일 교내에서 '무궁화 프로젝트' 발표회를 열었다.
이 프로젝트는 영국, 중국, 태국, 일본 등 해외 교류학교 학생들에게 위안부 할머니들의 피해를 알리고 평화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추진됐다.
이를 통해 '영원히 지지 않을 꽃에게'(To The Flowers That Will Never Fall Off)라는 제목의 산문집을 만들었다.
위안부 할머니가 손자에게 쓴 편지 형식이다.
학생들은 위안부 피해의 진실을 편지로 각색해 영어로 번역했으며 삽화도 직접 그려 넣었다.
산문집은 해외 교류학교 10여 곳에 전달돼 수업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경기도교육청은 설명했다.
산문집은 영상자료로도 만들어져 SNS에 공개된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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