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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부산신항에 있던 컨테이너선에서 기름이 유출돼 해경이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22일 창원해경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9시 30분께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 남쪽 컨테이너부두에서 미국 선적 컨테이너선(1만3천764t)이 535t 급유선으로부터 벙커C유를 급유 받던 도중 컨테이너선 갑판 에어 벤트(공기순환통로)로 기름이 유출됐다.
급유선 선장으로부터 신고를 받은 창원해경은 오일펜스와 흡착제 등을 동원해 방제작업에 착수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방제작업 80%가량이 진행됐다고 창원해경은 설명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유출된 기름의 양은 1천20ℓ로 파악하고 있다"라며 "방제작업은 이날 오후께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해경은 급유선과 컨테이너선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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