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사장 "우리銀 지주사 전환 공적자금 회수 늘릴 것"

입력 2018-10-22 12:02   수정 2018-10-2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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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사장 "우리銀 지주사 전환 공적자금 회수 늘릴 것"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한혜원 기자 =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22일 예보가 지분 18.43%를 보유한 우리은행[000030]의 지주사 전환에 대해 "공적자금 회수를 늘릴 수 있다"며 사실상 찬성 입장을 밝혔다.
위 사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주사 전환을 추진하는 우리은행에 대해 "지주사로 전환하면 은행뿐 아니라 수익성 높은 증권이나 보험 쪽도 편입해서 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영화를 위해 옛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과 우리아비바생명(현 DGB생명) 등을 분리 매각하고 나서 다시 증권사와 보험사를 인수하려 한다는 지적에는 "분리 매각을 했을 때는 (우리금융그룹의) 덩치가 크다 보니 매각이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의 목표는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라며 "그런 방향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zhe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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