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정규 한혜원 기자 =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22일 예보가 지분 18.43%를 보유한 우리은행[000030]의 지주사 전환에 대해 "공적자금 회수를 늘릴 수 있다"며 사실상 찬성 입장을 밝혔다.
위 사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주사 전환을 추진하는 우리은행에 대해 "지주사로 전환하면 은행뿐 아니라 수익성 높은 증권이나 보험 쪽도 편입해서 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영화를 위해 옛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과 우리아비바생명(현 DGB생명) 등을 분리 매각하고 나서 다시 증권사와 보험사를 인수하려 한다는 지적에는 "분리 매각을 했을 때는 (우리금융그룹의) 덩치가 크다 보니 매각이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의 목표는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라며 "그런 방향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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