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든든한 울타리 만나 기뻐"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한국수영에 8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안긴 김서영(24·경북도청)이 '피겨여왕' 김연아와 한솥밥을 먹는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22일 수영 국가대표 김서영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김서영은 올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수영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개인혼영 400m에서는 은메달을 따며 한국수영의 새 희망으로 떠올랐다.
아시안게임 수영에서 한국이 금메달을 수확한 것은 8년 만이자 여자 개인혼영에서는 36년 만의 쾌거였다.
김서영은 지난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개인혼영 200m 결승에 진출해 6위를 차지하며 내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의 메달 획득 기대감을 키웠다.
김서영은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올댓스포츠라는 든든한 울타리를 만나게 돼 기쁘다"며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고 파트너십이 잘 이루어진다면 멋진 결과가 만들어질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매니지먼트 계약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올댓스포츠는 "김서영은 광주세계선수권대회와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한국수영에 새 희망을 안겨준 기대주"라며 "구슬땀을 흘리며 세계정상을 향해 급물살을 타는 김서영이 기량을 더욱 향상할 수 있도록 소속팀 경북도청과 함께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올댓스포츠에는 김연아 외에도 피겨선수 최다빈, 임은수, 유영, 김예림 등과 윤성빈(스켈레톤), 원윤종·서영우(봅슬레이), 최민정(쇼트트랙) 등의 동계스포츠 선수들, 스포츠클라이밍의 김자인, 사솔, 천종원을 비롯해 프로골퍼 배상문, 김태훈, 체조의 여서정 등이 소속돼 있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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