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22일 도 교육청과 교육행정협의회를 열고 내년부터 지역 모든 초·중학교(특수학교 포함)로 무상급식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북에서는 현재 읍면 지역 초·중학교, 동 지역 초등학교에 무상급식을 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동 지역 중학교까지 확대한다.
학교급식 지원도 지금까지 도와 시·군, 교육청이 기관별로 분담하던 것을 내년부터는 교육청 55%, 도 15%, 시·군 35%로 일정 비율로 재정을 분담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내년 학교급식 지원 예산을 올해보다 109억원 늘릴 계획이다.
고등학교는 2020년 1학년부터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무상급식을 할 계획이다.
협의회에서는 또 폐교위기에 처한 상주 중모고의 농업계 특성화고 전환을 위해 예산 확보 등에 노력하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재정 상황이 어렵지만, 허리띠를 더욱 졸라매 아이들 급식 부분을 먼저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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