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KBS는 오늘 23~2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2018 세계공영방송총회'에서 이욱정 PD가 리셉션을 준비한다고 22일 밝혔다.
'누들로드', '요리인류', '도시의 맛' 등 푸드멘터리(푸드+다큐멘터리)를 연출한 이 PD는 'KBS 쿠킹 스튜디오'에서 세계공영방송 서울 총회에 참석하는 전 세계 공영방송 대표와 관계자 등 80여명을 위한 만찬을 마련한다.
'KBS 쿠킹 스튜디오'는 이번에 처음 공개되며, 관광 진흥과 한식 부흥이라는 목표로 주방을 하나의 방송처럼 볼 수 있게 마련한 복합 문화공간이다.
이 PD는 "우리나라에서 난 신선한 재료를 활용한 건강한 한우 스테이크와 미니 햄버거를 주메뉴로써 진행할 예정"이라며 "자극적이고 중독성 있는 정크 푸드가 아닌 신선하고 건강한 음식을 정성껏 준비하는 셰프처럼 공영방송도 세상에 건강한 방송을 제공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철학을 담아 정성껏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공영방송인의 연례 포럼인 세계공영방송 총회는 공영방송이 처한 방송의 현실과 미래에 대한 문제점들을 토론하는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1990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시작됐다. 올해 총회 주제는 '미디어의 차세대 빅뱅 : 연결된 플랫폼을 위한 전략적 계획'을 주제로 열리며 KBS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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