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올해 태화강 연어가 작년보다 빨리 회귀했다고 22일 밝혔다.
울주군 태화강생태관은 이날 오후 태화강 중류 범서읍 구영교 인근 포획장에서 회귀 연어 4마리를 발견했다.
연어는 암컷 1마리와 수컷 3마리다.
올해 회귀 연어가 발견된 것은 작년보다 5일 빠른 것이라고 생태관은 설명했다.
생태관은 11월 30일까지 태화강 회귀 연어 개체 조사를 진행하며, 올해도 알을 인공 부화해 어린 연어를 생산할 계획이다.
생태관은 2016년부터 매년 10월∼12월 초 태화강 회귀 연어 알을 인공 부화해 이듬해 3월 태화강으로 방류하고 있다.
이와 함께 11월부터는 연어 생태해설과 회귀 연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연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울주군 관계자는 "올해는 회귀 시점이 빨라 11월까지 더 많은 연어가 태화강에 돌아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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