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부부장 류명선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노동당 대표단이 로씨야(러시아) 연방을 방문하기 위하여 22일 평양을 출발하였다"고 보도했다.
노동당 대표단의 이번 러시아 방문은 연내 개최 가능성이 있는 북러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사전 답사와 실무협상 차원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 러시아를 방문할 것이라는 러시아 언론매체의 보도가 나왔고, 크렘린궁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연내 일정 가운데 북러정상회담이 있다고 확인한 바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별도 기사를 통해 미카엘 아가싼잔 부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 외무부 국제기구국 대표단이 이날 평양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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