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티=연합뉴스) 윤종관 통신원 =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을 지난 20일 자국으로 초청해 비공식 회담을 열었다고 현지 매체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진포름은 이날 카자흐스탄 대통령궁 언론 브리핑을 인용해 이들 3국 정상이 카자흐 남부 투르케스탄 지역의 휴양도시인 사르야가시에서 만나 무역, 경제, 문화, 인도주의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들 정상은 옛 소련 구성국 연합체인 독립국가연합(CIS)과 국제기구들에서 양자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회담 결과는 알려지지 않았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회담 후 "회담이 성공적이었고 결과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 러시아인 1천여명을 대동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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