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주제로 한 다양한 작업 전시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서양화가 김정아 개인전 '소소한 여행-그 마음을 읽다'가 24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윤갤러리에서 개막한다.
생명을 움직임에 빗대어 표현하던 작업은 더 구체적인 형상을 띈다. 씨앗 같기도, 움트는 싹 같기도, 열매 같기도 한 존재들이 화면을 채운다. 이들 움직임에서 율동감이 느껴진다.
작가는 "화면 안의 크고 작은 점들은 각자 다른 성격인 양 움직이지만 결국 움직이는 생명으로 다가온다"라면서 "살면서 작고 미묘한 것에서 느끼는 경이와 설렘, 기쁨, 감사, 평안이 내 작품에서 보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작가는 홍익대와 동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다양한 단체전에 참가했다. 개인전은 1992년 관훈미술관, 1993년 갤러리이콘 이후 3번째다.
전시는 30일까지. 문의 ☎ 02-738-1144.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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