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여수시는 한반도 평화 분위기에 맞춰 남북 교류협력사업을 지원할 지원협의회를 구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협의회는 행정안전국장을 위원장으로 경제, 체육, 교육, 문화예술, 농업, 해양수산 등을 주관하는 부서로 구성된다.
인원은 15명이며 부서별로 교류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추진계획을 마련하게 된다.
총무과 대외협력팀은 남북교류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유관기관·민간단체와 협의 등을 담당한다.
여수시는 민간 전문가 참여를 위해 내년 초 '여수시 남북교류협에 관한 조례'(가칭)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여수는 전남도에서 북한이탈 주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어 이탈 주민이 교류협력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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