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LG생활건강[051900]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천775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9.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7천372억원으로 10.6% 늘고 당기순이익은 2천72억원으로 10.4% 증가했다.
분야별로 보면 화장품사업은 매출 9천542억원, 영업이익 1천840억원을 달성,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3.5%, 30.6% 성장했다. 수익성 개선을 동반한 성장을 이루며 영업이익률은 19.3%를 달성, 지난해 동기 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
생활용품사업은 매출 3천895억원, 영업이익 427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7.6%, 35.7% 감소했다.
음료사업은 매출 3천935억원, 영업이익 508억원으로 작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4.5%, 11.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2.9%로 0.8%포인트 높아졌다.
LG생활건강은 전략적으로 육성해 온 '후', '숨', '오휘', '빌리프' 등 럭셔리 화장품이 국내와 해외에서 호실적을 달성하며 화장품사업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럭셔리 화장품 매출은 3분기 누적 매출 2조 1천789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30.2% 증가했다.
생활용품사업은 국내사업 강화와 해외시장으로의 확장을 위한 기본을 다졌다.
음료사업은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탄산과 비탄산이 모두 성장하며 사상 최고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52분기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54분기 증가세를 보이며 14년 동안 성장했다.
지속적인 수익 증가로 부채비율은 전년 3분기말 56.1%에서 7.6%포인트 개선된 48.6%로 4년 연속 꾸준히 낮아졌다.
한편 3분기 누계 기준으로는 매출 5조 490억원, 영업이익 8천285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9.3%, 11.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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