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공군 고등비행교육과정 수료식이 23일 오후 제1전투비행단 선봉문화관에서 이왕근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거행됐다.
수료식에서 새내기 조종사 50명이 '빨간 마후라(머플러)'를 목에 맸다.
이들 새내기 조종사는 지난 1년 7개월 동안 비행기술과 전술지식 등 고난도 비행교육을 이수했다.
신임 조종사들은 앞으로 전투기 입문과정 또는 전환 및 작전 가능 훈련을 거쳐 최일선 비행대대에서 우리나라 영공방위 임무를 수행한다.
올해 3차인 수료식에서는 육군 대령인 아버지의 뜻을 이어 조종사가 된 이홍현 중위(공사 65기)가 눈길을 끌었다.
이왕근 총장은 신임 조종사에게 직접 빨간 마후라를 매어 주며 "여러분은 지금부터 유사시 곧바로 실전에 투입되는 우리 공군의 주전력"이라며 "최강의 조종사로 거듭나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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