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한국무역보험공사는 23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우리 기업의 해외투자개발사업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외건설 수주가 위축된 상황에서 우리 기업에 대한 정책지원을 강화하는 게 목표다.
주요 협약 내용은 해외프로젝트 정보 상호교환과 유망 프로젝트 발굴·개발·관리다.
무보가 기업에 중장기 대출을 하고, KIND는 출자·투자를 통해 해외프로젝트를 지원하는 '투자 및 대출 금융패키지'를 제공한다.
무보 관계자는 "최근 해외수주가 치열해 우리기업 해외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정책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KIND와 함께 해외투자개발사업 진출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해외건설 수주액은 2014년 660억달러에 달했으나 이후 계속 감소해 2017년 290억달러, 올해 1∼10월에는 225억달러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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