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현대차[005380] 정몽구 재단은 국제기구와 국제 비정부기구(NGO)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종합 교육 프로그램인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작년부터 고려대 일민국제관계연구원과 협력해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국제기구 저명인사 및 다자외교 전문가의 강연과 국내외 국제기구 현장 방문 등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25명의 1기 수료생을 배출했고, 이 중 5명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서아프리카 지역 유엔사무소(UNOWAS), 유엔중남미카리브위원회(UNECLAC), 세르비아 유엔아동기금(UNICEF),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세계 곳곳의 국제기구에 진출했다.
올해는 30명의 2기 참가자들이 모여 아카데미를 수강 중이며 이 중 한 학생은 유니세프 서울사무소 인턴에 합격하기도 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관계자는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는 국내 대표 국제기구 및 국제 NGO 전문가 양성과정으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라며 "더 많은 청년이 지구촌 소외된 곳을 밝히는 따듯한 변화의 주역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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