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사장, 베트남 정부와 에너지 사업 협력방안 협의

입력 2018-10-23 15:05  

한전 사장, 베트남 정부와 에너지 사업 협력방안 협의


(나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은 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쩐 뚜언 아잉 산업통상부 장관을 만나 올해 7월 착공한 베트남 발전사업 등 전력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전은 세계적 수준의 전력망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그리드(Smart grid), 에너지효율관리, 전기차충전, 가상발전소(VPP) 등 베트남에서의 에너지 신사업분야 협력을 더욱 확대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쩐 뚜언 아잉 장관은 "베트남의 전력수요 성장률은 11%로 예상된다"며 "한전이 지금 진행하는 응이손 발전소 건설사업 외에도 베트남 에너지 사업에 계속 투자해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전력산업계가 마주한 에너지전환과 디지털변환이라는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기회로 삼아, 한전은 전통적 전력 공급자에서 에너지플랫폼 공급자로 한 단계 발전해가고 있다"며 "베트남 에너지 신사업분야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pch8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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