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시는 집 주변 지진대피소 안내 등을 담은 '지진재난 행동안전 자료집'을 연말까지 대구지역 모든 가정에 배포한다고 23일 밝혔다.
자료집은 가까운 대피소 정보를 비롯해 만화로 제작한 지진 발생 때 행동요령, 가족카드 등을 담고 있다.
가족카드는 가족의 빠른 재회를 돕는 용도로 약속장소, 대피경로, 가족 신상정보 등을 기록할 수 있다.
자료집은 냉장고나 현관 등 눈에 잘 띄는 곳에 부착했다가 지진 발생 때 활용하면 된다.
대구시는 내년에는 내비게이션 기능을 탑재한 웹과 모바일 기반 지진대피소 안내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진 상식을 생활화하고 재난 발생 시 올바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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