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연합뉴스) 김종식 기자 = 올해 들어 지난 9월 말까지 평택·당진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49만7천341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84.6% 42만606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로 가장 많고 베트남 1만8천614TEU(3.7%), 태국 7천628TEU(1.5%), 말레이시아 6천370TEU(1.3%) 등 순이다.
특히 말레이시아는 2017년 같은 기간에 비해 2.4배, 태국은 57%, 베트남은 5.8% 각각 증가한 것이다.
이는 최근 베트남·태국·필리핀·홍콩 등의 항로 개설로 매년 90% 이상을 점유하던 중국 컨테이너 물동량이 2017년부터 80%대로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평택항만공사 관계자는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이 증가추세를 보여 지난해 64만3천233TEU에서 올해는 67만TEU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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