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수사받는 처지"…외통위에 국감 불출석 의사

입력 2018-10-23 18:47  

윤병세 "수사받는 처지"…외통위에 국감 불출석 의사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윤병세 전 외교부 장관은 26일 예정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종합국정감사 불출석 의사를 23일 밝혔다.
윤 전 장관은 박근혜 정부 시절 강제노역 재판거래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과 민주평화당 천정배 의원의 신청으로 증인으로 채택됐다.
윤 전 장관은 그러나 국회에 보낸 불출석 사유서를 통해 법적·현실적 제약으로 출석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윤 전 장관은 "현재 수사를 받는 처지여서 수사기관 외에서 증언하는 것은 수사상 불필요한 혼란을 야기할 염려가 있고 지병 치료를 받는 점 등을 고려해달라"며 불출석 이유를 설명했다.
또 "재판거래 의혹과 관련해서는 재판의 독립성이나 중립성을 해칠만한 행위를 하지 않았고, 민감한 사항에 대한 발언에 따라 국익 내지 대일전략에 영향을 야기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증인채택 경위에 관한 언론 보도로는 여야 간사 간 협의 과정에서 당초 제안된 핵심 인사들이 현재 수사를 받거나 재판 진행 중이라 불채택하고 본인만 채택했다고 하니 형평을 기해 출석요구를 거둬달라"고도 요청했다.


eshin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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