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AP=연합뉴스) 일본 정부는 3년 전 시리아에서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자국의 프리랜서 언론인이 석방돼 현재 터키에 있다고 23일(현지시간) 발표됐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늦게 기자회견을 열고 야스다 준페이(安田純平)씨로 보이는 인물이 석방됐다는 사실을 카타르로부터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야스다씨는 지난 2015년 6월 시리아에서 행방불명됐는데, 알카에다 연계 조직 알누스라 전선에 납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체는 납치 후 1~2개월 내에 일본 측이 협상에 응하지 않으면 그를 이슬람 국가(IS)에 넘기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8월 야스다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도움을 요청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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