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KB증권은 24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현대차그룹의 출하 감소로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25만원으로 내렸다.
강성진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2.6% 감소한 8조5천억원, 영업이익은 4.4% 감소한 5천206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2.2% 하회할 것"이라며 "영업이익 감소를 예상하는 이유는 현대차그룹의 출하 감소"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차그룹의 3분기 글로벌 출하는 172만대로 작년 동기보다 1.8% 줄었다"며 "3분기 글로벌 판매 대수가 179만대로 작년 동기보다 8천898대 적었는데 같은 기간 출하 대수는 4만4천586대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어 "구형 차량의 재고 처분이 진행되고 있어 현대차그룹의 출하는 당분간 부진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재고처리가 완료되고 현대차그룹이 신차 사이클로 진입하면서 내년부터 영업이익률은 7%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며 현대모비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