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24일 한국전력[015760]이 올해 4분기에 적자전환 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목표주가를 5만5천원에서 4만4천원으로 내렸다.
이민재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6조8천억원, 1조7천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기대치)를 웃돌 전망"이라며 "그러나 4분기에는 영업손실 6천745억원을 기록하며 다시 적자전환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적자전환의 원인을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꼽으며 "4분기 실적에 반영되는 원자재 가격은 두바이유 73달러/배럴, 뉴캐슬탄 113달러/t으로 올해 분기 중 최고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내년에는 원자재 가격의 안정화와 원전 이용률 회복으로 연간 영업이익이 3조7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