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상남동, 내달 14일 진해 중원광장, 다음 달 말 카페거리 경관조명 밝혀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가 올해 '빛의 거리' 경관조명을 밝혔다.
창원시는 24일 오후 마산합포구 창동·오동동 일대에 '빛의 거리' 경관조명 점등식을 했다.
불종거리, 창동 상상길, 오동동 문화의 길, 아구거리 등 1.4㎞에 걸쳐 휘황찬란한 빛 터널이 생겼다.
마산을 상징하는 꽃인 국화, 음표, 하트 모양 등 터널에 달린 LED 전구 수만 개가 일제히 점등해 밤거리를 밝혔다.
창원시는 25일 개막하는 마산가고파국화축제와 곧 다가올 연말연시 분위기를 띄우려고 빛 터널을 점등했다.
빛 터널은 내년 4월 말까지 창원 밤거리를 매일 밝힌다.
창원시는 2016년 말 마산합포구 창동거리, 진해구 중원광장에 빛 터널 등 경관조명을 처음 설치했다.
경관조명을 켠 후 인파가 늘어나면서 주변 가게 매출이 올라가는 등 침체한 지역상권에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는 30일에는 성산구 상남동, 11월 14일에는 진해 중원광장에도 경관조명이 켜진다.
의창구 용호동 가로수길 카페거리는 다음 달 말쯤 경관조명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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