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작가상 신지혜·이유식 시인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올해 제3회 윤동주 서시 문학상에 전동균 시인이 선정됐다고 이 상을 주관하는 계간 시산맥이 24일 밝혔다. 수상작은 시 ''자정의 태양'이라 불리었던' 외 6편이며 상금은 1천만원.
심사위원회는 "특유의 감각적 선명성과 정신적 열도(熱度)를 느끼게 해주는 가편들로서, 어둑하고 쓸쓸한 현실을 넘어 존재의 심층을 강렬하게 감싸 안는 시인의 성정이 만져지는 결실이었다"고 평했다.
윤동주 서시 해외작가상은 미국에서 활동하는 신지혜 시인, 해외작가특별상은 캐나다에서 활동하는 이유식 시인이 선정됐다.
이들 문학상은 윤동주의 '서시'에 담긴 시 정신을 구현하고 확산하고자 2016년 제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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