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균·이선빈과 장기하가 주연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밴드 장기하와얼굴들이 해체 전 마지막 앨범인 정규 5집의 선공개곡 '초심'을 오는 25일 발표한다.
24일 소속사 두루두루 아티스트컴퍼니에 따르면 '초심' 뮤직비디오는 '범죄와의 전쟁' 윤종빈 감독이 연출했다. 장기하와 배우 김성균과 이선빈이 주연을 맡았다.
이날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범죄와의 전쟁'을 패러디해 키치한 감성을 드러낸다. '초심 따위 개나 줘버려'라는 캐치프레이즈가 눈길을 끈다.
이들은 오는 12월 29∼31일 사흘간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장기하와얼굴들 마지막 공연-마무리: 별일 없이 산다'를 개최한다.
멤버들은 지난 18일 0시 SNS에 올린 글에서 "곧 발매될 5집은 장기하와얼굴들의 마지막 앨범이 될 것"이라며 "가장 멋진 모습일 때 가장 아름답게 밴드를 마무리하기로 저희 여섯 명은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2008년 싱글 '싸구려 커피'로 데뷔한 장기하와얼굴들은 복고와 독창성을 더한 실험적인 음악으로 내공을 인정받았다. 대표곡으로는 '싸구려 커피'를 비롯해 '달이 차오른다, 가자', '그렇고 그런 사이', 'ㅋ'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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