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다문화 인식개선 위해 제작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다문화 인식개선 홍보 웹드라마 '조선에서 왓츠롱'을 제작했다.
이 작품은 조선시대 과학자 장영실이 다문화가족이라는 설정 아래 장영실 등용에 큰 도움을 준 황희 정승이 조선에서 대한민국으로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타임슬립'(과거와 미래를 오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소재로 한 연출기법) 드라마다.
주인공은 가수 모니카가 맡았다.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모니카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물론 연기로도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하나금융재단의 지원을 받아 영어, 베트남어, 태국어, 캄보디아어 등 12개 국어로 번역돼 다문화가족 지원 사이트 다누리포털(www.liveinkorea.kr)에 업로드된다.
건강가정진흥원은 이 웹드라마를 다음 달 7일 공개하고 같은 날 오후 2시 영등포구 여의도 CGV에서 시사회를 열 예정이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김혜영 이사장은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전환의 기회를 마련하는 작품"이라며 "젊은 층이 즐겨보는 웹드라마를 통해 소통을 이어 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sujin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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