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이어갈까…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 26일 분양

흥행 이어갈까…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 26일 분양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부산에서 잇달아 분양에 나서면서 지역 분양시장의 관심이 높다.
대림산업은 이달 26일 견본주택 공개를 시작으로 '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를 분양한다.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더퍼스트는 지하 4층 지상 39층, 4개 동 규모다. 전용면적 59∼84㎡ 아파트 455가구와 전용면적 52㎡ 오피스텔 96개 실을 분양한다.

대림산업은 연산 더퍼스트가 평지에 위치해 노약자 이동과 겨울철 차량 운행에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지하철 1호선과 3호선 연산역에서 가까워 접근성도 우수하다고 덧붙였다.
대림산업은 쉽게 리모델링할 수 있도록 가변형 평면구조로 설계하고 기존 아파트보다 바닥을 20㎜ 더 두껍게 해 층간소음을 줄일 계획이다. 일부 가구에는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인 집광채광 루버를 적용한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역세권 평지에 입지한 브랜드 아파트로 생활편의 시설과 초중고교까지 인근에 있어 수요가 몰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역 부동산업계에서는 브랜드 아파트의 공급이 침체한 분양시장을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8월 공급된 화명 센트럴 푸르지오가 평균 71.44대 1의 경쟁률을, 이달 초 분양된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가 평균 17.26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내달 2일에는 대우건설이 부산 영도에서 아파트 846가구, 숙박시설 263개실 규모의 '오션시티 푸르지오'를 분양하는 등 지역 분양시장이 달아오를 예정이다.
p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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