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참가 국제유소년 축구대회서 '26개 단체가 공동응원'

입력 2018-10-24 10:52  

북한 참가 국제유소년 축구대회서 '26개 단체가 공동응원'
강원도 내 26개 단체 참가 남북경기 응원·자원봉사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북공동응원에 이어 '제5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에서도 '아리랑 응원단'이 운영된다.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강원본부는 24일 도청에서 기자설명회를 하고 25일부터 11월 3일 일정으로 춘천에서 열리는 대회에 시민응원단인 '자주와 평화를 위한 아리랑 응원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동응원에는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강원본부 등 26개 단체가 참여한다.
응원단은 상주 및 비상주 응원단을 모집해 남북경기 공동응원, 자원봉사, 홍보활동을 한다.
결선경기가 열리는 춘천과 예선전을 벌이는 인제지역 주요 거리와 숙소, 경기장 주변에 한반도기를 단다.
이번 대회는 25일 북한 등 참가 선수단 입국행사를 시작으로 다음 달 3일 선수단 출국까지 10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대회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다.
남북한을 비롯해 중국과 베트남, 이란 등 6개국, 8개 팀 230명이 참가한다.
북한은 4·25 체육단과 려명체육단 등 선수단 84명(선수 73명, 임원 11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25일 오전 서해선 육로로 방남,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북한 응원단 숙소로 사용한 인제 스피디움에 머물 예정이다.
경기는 28일 강원도 선발팀과 베트남의 예선전을 시작으로 20경기가 열린다.
하나은행과 북한 4.25 체육단, 경기도 연천 미라클 등 여자팀 친선경기도 열릴 예정이다.
개막식과 개막전은 29일과 30일 각 A·B조로 나누어 진행된다.
A·B조 개막경기는 각 SBS, KBS를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다음 달 2일 폐막식, 결승전, 시상식을 끝으로 대회 일정을 마무리한다.
대회 기간 도내 학생 2만3천여 명이 주요 경기에서 응원석을 메울 예정이다.
북한 선수단은 31일 오후에는 지역 고등학교 등을 방문해 도내 학생들과 교류할 계획이다.
다양한 문화행사도 마련돼 29일 A조, 30일 B조 개막식과 폐막식일 열리는 11월 2일 케이팝(K-Pop)과 치어리딩, 난타, 농악 등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lim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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