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도청 청사 공용공간을 활용한 '문화갤러리 365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도청 공용공간을 활용해 도민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예술가들에게는 공연과 전시 등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기회를 주려고 이러한 프로젝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도청이 권위적인 관공서 이미지를 벗어나 도민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려는 노력의 하나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도는 내달부터 연말까지 문화예술단체와 협의체를 구성해 공연과 전시회 등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
먼저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도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초화류 전시회를 연다.
12월에는 작은 음악회의 하나로 도청 신관 1층 로비에서 가야금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365일 문화갤러리'를 상시 운영하고 한 달에 2회 정도는 음악회 등 공연을 유치할 계획이다.
도는 공공자원을 개방·공유하는 '공공자원 개방·공유 서비스'가 정부 혁신 중점과제인 동시에 경남도정 4개년 계획에도 포함돼 있어 도청을 비롯한 시·군의 공공자원 개방을 선도할 방침이다.
박금석 도 회계과장은 "문화갤러리 프로젝트를 추진해 도민 소통과 화합의 장을 조성하고 공공자원 공유 활성화, 밝고 활기찬 도청 청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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