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불꽃축제가 열리는 27일 부산도시철도 운행횟수가 크게 늘어난다.
부산교통공사는 27일 오후 3시 30분부터 6∼8분인 배차간격을 4분 정도까지 줄여 232회 증편 운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불꽃축제 관람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는 2호선과 3호선 열차 운행이 60회와 88회 늘어난다.
원활한 승객 수송을 위해 행사 전후 19회에 걸쳐 2호선은 수영·광안역, 3호선은 연산·덕천역에만 정차하는 통과열차가 운행한다.
영업시간도 25분 연장해 수영역 기준 2호선 호포행 열차를 다음날인 28일 0시 4분까지, 3호선 대저행 열차를 0시 24분까지 운행한다.
2호선 사상역에서 환승 되는 부산 김해경전철 가야대행 열차는 0시 57분으로 막차 시각이 조정된다.
축제 당일 불꽃축제 행사장 인근 도시철도 역과 주요 환승역에는 안전요원 1천400여 명이 배치된다.
공사는 축제 관람객이 몰리는 광안역과 금련산역 대신 남천역이나 민락역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불꽃축제 당일 2호선 광안역과 금련산역은 평소 토요일보다 이용객이 2∼3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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