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까지 1천94개 대상 시군 간 교차점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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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도내 어린이집 부정행위근절 및 예방을 위해 점검을 시행한다.
25일부터 12월 4일까지 시군과 합동으로 7개 조 29명의 점검팀을 운영한다.
투명하고 철저한 지도점검을 위해 시군 간 교차점검 방식으로 도내 1천94개 어린이집을 점검한다.
보건복지부와 보육통합정보시스템에 입력된 데이터를 자세히 분석해 부정수급 가능성이 큰 46개 어린이집은 집중점검 대상이다.
대표자가 2개 이상 어린이집을 소유하거나 회계프로그램 미설치, 급·간식비 과소·과다 지출 어린이집, 회계보고 부적절 어린이집 등이다.
또 시군별 자체 지도점검 일정에 따라 현재까지 지도점검을 못 한 507개 어린이집 점검도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어린이집은 관련 법령에 따라 처분하고, 보조금 300만원 이상 어린이집은 지자체·보건복지부 홈페이지, 어린이집 정보공개 포털 등에 위반행위, 어린이집 명칭, 주소, 원장 성명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양민석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24일 "이번 집중 지도점검과 함께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에 대해서도 재무회계규칙과 보육 교직원 전문성 향상을 위한 각종 교육을 하겠다"며 "앞으로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 질 높은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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