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국내 유일의 대학생 중심 행사인 대학만화애니메이션최강전이 25∼27일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 행사에서는 만화애니메이션 관련 대학 졸업생과 재학생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최고 작품을 선정한다.
올해는 작품 상영과 전시, 관련 기업이 참여해 현장에서 취업과 연재를 알선하는 일자리 창출 잡페어가 진행된다.
26일에는 '언더독'의 오성윤 감독, 27일에는 네이버 웹툰 '신도림'의 오세형 작가, '링크보이'의 이두엽 작가, '열렙전사'의 김세훈 작가 등 인기 작가들이 참여해 관람객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마당에 나온 암탉'으로 220만 관객을 동원해 국산 극장용 애니메이션 최다 관객 수를 수립한 오성윤 감독은 올해 연말 개봉 예정인 '언더독'의 일부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행사의 총감독을 맡은 김병수 목원대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대학생만을 위한 만화애니메이션 행사가 드물기 때문에 이 행사만으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며 "만화애니메이션을 좋아하고 미래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 시민이 격 없이 만나 교감할 수 있는 작지만 강한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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