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4조2천억 들여 신천·금호강 정비사업 등 추진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시는 최근 국회환경포럼·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 공동주최로 경북 경주·울릉도에서 열린 2018년 하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에서 '물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우수기관 선정으로 지난 30여년간 4조2천267억원을 들여 공공폐수처리수 재이용시설 및 고도처리시설 설치를 추진해 신천·금호강 정비, 생태하천 복원 등 낙동강 하류지역 수질개선 노력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는 그동안 효율적인 물관리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위해 사전 예방적 물관리, 안전한 물환경기반 조성, 하수처리시설 확충·정비, 하수처리 선진화에 힘썼다.
연찬회에서 대구시는 하수처리시설 인프라를 구축해 안정적 하수처리를 한 점과 하수처리시설의 에너지절감 추진, 노후 하수관로 정비로 맑고 깨끗한 수생태계 조성, 정수시설 고도화 등을 평가받았다.
또 스마트 물관리시스템 구축, 친환경적 수생태하천 복원, 물 재이용시설 설치 추진, 산업폐수 재이용 시범사업 성공 등 물관리행정 발전 분야에서도 모범적이라는 평을 얻었다.
시는 전국 물 관련 공무원, 기업 관계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연찬회에서 범어천·신천 생태하천복원사업 추진사례를 발표하고 시민참여형 생태하천복원 방향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2014년 물 산업 육성 최우수기관에 이어 올해 물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물 중심도시' 위상을 높였다"며 앞으로 낙동강 맑은 물 살리기에 노력해 시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https://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8/10/24/AKR20181024127700053_01_i.jpg)
realis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