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민 최일선 면·동장 개방형 공모는 전남 도내 처음
(순천=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낙안면장과 장천동장을 개방형 직위로 공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대민 행정의 최일선에 있는 읍면동장을 개방형 직위로 뽑은 사례는 지난 2016년 서울 금천구 독산4동장이 유일하다.
낙안면장은 농가소득과 농촌관광 전문가 가운데 뽑을 예정이며 장천동장은 도시재생과 도시 디자인 분야의 인사가 공모 대상이다.
공무원은 관련 분야에서 6급 3년 이상, 5급 1년 이상 경력자이며, 민간인은 관련 분야에서 책임자로 1년 이상 근무한 자가 응시할 수 있다.
임용 기간은 최소 2년이며, 근무실적이 우수하면 최대 5년까지 임용이 가능하다.
순천시는 공모를 위해 주민참여형 선발제도를 도입했다.
1차 서류전형을 거쳐 2차 선발심사위원회를 통과한 응시자는 직무수행계획서를 주민 앞에서 발표하고, 주민들이 직접 심사하게 된다.
원서접수는 11월 5∼9일이며 순천시 총무과 인사팀에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순천시는 주민심사 등을 거쳐, 내년 1월에 임용하기로 했다.
minu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