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는 24일(현지시간) 지정학적 우려를 떨치지 못하며 약세를 나타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73% 하락한 11,191.63으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도 0.28% 내린 4,953.09로 종료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11% 높은 6,962.98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50 지수는 유럽 전반의 약세장을 반영해 0.34% 내린 3,130.33을 기록했다.
유럽 주요 증시는 장 초반 상승세를 타며 반등을 시도했으나 '중거리 핵전력 조약(INF)을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의 갈등, 카슈끄지 피살 사건 등 지정학적 요인으로 불안해진 투자심리를 반전하지는 못했다.
런던 증시만 파운드 약세 덕에 소폭 상승했다.
개별 종목 가운데 통신기업 BT그룹과 은행주 바클레이스가 각각 4.05%와 2.98% 상승했다.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는 기술주 인피니온테크놀로지와 자동차기업 폴크스바겐이 5% 내외로 빠지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파리 증시에서도 철강기업 아르셀로미탈이 5.83%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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