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대신증권은 25일 신한지주[055550]가 올해 3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다소 밑도는 실적을 올렸지만, 대출규제에 따른 성장률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7천원을 유지했다.
최정욱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3분기 순이익은 8천48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다소 하회했다"며 "증시 하락에 따라 당기손익금융자산(FVPL) 손익이 전 분기 대비 1천억원 이상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 연구원은 "은행 순이자마진(NIM)이 1.62%로 1bp(1bp=0.01%p) 하락한 가운데 원화대출금은 2.0% 증가하면서 성장성은 계속 양호했다"고 진단했다.
더불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강화와 임대업이자상환비율(RTI) 적용 등 9·13 대책에 따른 대출 증가율 둔화 우려가 크지만, 성장률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1%포인트 정도에 불과할 것으로 보여 내년에도 4∼5% 내외의 대출 증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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