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탄천서 멸종위기 물장군·금개구리 발견

입력 2018-10-25 10:27  

성남 탄천서 멸종위기 물장군·금개구리 발견

(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성남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물장군과 금개구리가 수정구 탄천 습지생태원에서 최근 잇따라 발견됐다고 25일 밝혔다.
물장군은 지난 5월 습지생태원 생물조사 때, 금개구리는 지난 9월 습지 관리작업 때 연못가 가시연(멸종위기 식물) 위에 앉은 채로 각각 관찰됐다.
2009년 탄천 일대에 2만4천㎡ 규모로 조성된 탄천 습지생태원에는 116종의 육상 곤충, 64종의 수서생물, 10종의 민물고기가 서식하고 있다.


금개구리는 한국의 고유종으로 연두색 몸체에 등에는 두 줄의 금색 선이 있다.
물장군은 노린재류 중 가장 큰 곤충으로 몸길이가 4.8∼6.5㎝이며 움직이는 먹이에만 반응하는 육식성 포식자다.
국내에서는 제주와 강화 등 일부 지역에서만 서식이 확인됐다.


멸종위기 2급 식물인 가시연은 수련과에 속하는 1년생 수초로 잎 지름이 최대 2m까지 자라 국내 자생식물 중 가장 크다. 잎 표면의 주름과 돋아있는 가시가 특징이다.
시 관계자는 "생물의 다양성 증진을 위해 탄천 습지의 자연환경을 계속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gaonnur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