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해양수산부는 25일 5개 발전 공기업과 '해양에너지 발전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협약에 참여하는 발전 공기업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등으로, 오는 26일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협약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해수부와 이들 발전 공기업은 해양에너지 발전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 연구개발과 투자를 확대하고, 향후 발전단지 조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 1㎿급 조류발전 상용화 시스템 기술 개발 ▲ 해양에너지 발전 실해역 시험장 및 향후 대규모 발전단지 구축 등에 나설 계획이다.
해수부는 2016년부터 해양에너지 발전 실해역 시험장을 구축 중으로, 2021년까지 4.5㎿급 조류 발전 시험장과 5㎿급의 파력 발전 시험장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양에너지 발전 실해역 시험장이 구축되면 1㎿급 조류발전 상용화 시스템과 파력발전 등 다양한 해양에너지원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해수부는 기대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1㎿급 조류발전 상용화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발전 공기업 등 수요자의 투자를 통해 대규모 발전단지 구축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해양에너지 상용화를 적극 추진해 다양한 발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재생에너지를 보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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