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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베테랑 외야수 임훈(33)이 현역에서 은퇴하고 지도자로 새롭게 출발한다.
LG는 25일 임훈이 퓨처스(2군)리그 코치로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코치 보직은 나중에 결정될 예정이다.
임훈은 200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SK 와이번스의 5라운드 전체 35순위 지명을 받았다.
2014년 타율 0.314, 2홈런, 27타점을 올리며 커리어 하이를 찍은 임훈은 2015년 트레이드를 통해 LG로 이적했다.
하지만 임훈은 LG에서 기대했던 것만큼의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다.
올 시즌에는 5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9, 2홈런, 7타점에 그친 그는 결국 15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치고 지도자 길을 걷는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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