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의 도시' 주제 제주건축문화축제 내달 3일 개막

'공존의 도시' 주제 제주건축문화축제 내달 3일 개막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공존의 도시-함께하는 도시·건축 이야기'라는 주제의 2018 제주건축문화제가 내달 3일부터 10일까지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제주건축문화축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제주도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대학생 건축 워크숍, 어린이 사생대회, 건축물 답사, 건축영화제 등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참여형 행사가 이어진다.
우수 건축가와 건축물을 선정 건축문화인상, 건축문화대상을 시상한다.
제주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시상하는 올해의 건축문화인상에는 한재봉 제주국제대학교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우수 건축물에 시상하는 제주건축문화대상 준공건축물 부분 대상에는 서로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대표 김정임)가 설계한 '애월 펼쳐진 집'이 선정됐다.
수상작들은 같은 기간 제주도청 1청사 별관과 2청사 본관 로비에 전시된다.
제주도 내 건축인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도민과 건축이 친숙해지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제주건축문화축제는 200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또 제주도와 제주도건축사회가 주최하고, 제주국제건축포럼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2회 제주국제건축포럼이 내달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지속 가능한 도시를 위한 포스트 투어리즘'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는 국내 6개 도시 건축가와 일본 요코하마 터미널을 설계한 알레한드로 자에라 폴로 프린스턴대학교 교수, 히로시 삼부이치 일본 건축가, 리우지아쿤 중국 건축가, 윌리뮬러 전 카탈루냐 총괄건축가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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